핀터레스트 스카프 째려뜨기, 어떤 뜨개법일까요?

Last Updated :
핀터레스트 스카프 째려뜨기, 어떤 뜨개법일까요?

얼마 전 쉬는 시간에 핀터레스트에서 스카프 사진을 보다가 ‘째려뜨기’라는 검색어를 봤습니다. 사진 속 무늬가 마음에 들어 같은 방법을 찾아보려는 마음은 알겠는데, 이 말만으로는 어떤 뜨개법을 뜻하는지 알기 어렵더군요. 이름을 짐작해 설명하면 실과 바늘을 준비한 뒤에도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째려뜨기’는 무늬 이름일까요?

제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째려뜨기’가 널리 쓰이는 뜨개 기법 이름인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스카프 짜기’나 ‘스카프 뜨기’를 입력하다 생긴 표현일 가능성은 있지만, 특정 무늬의 별칭일 수도 있으니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핀터레스트에서 마음에 든 사진이 있다면 검색어보다 사진의 코 모양을 먼저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가로로 작은 물결이 반복되면 대바늘의 가터뜨기를, 세로로 매끈한 V자가 이어지면 메리야스뜨기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한 장으로 기법을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무늬도 실의 굵기와 색, 촬영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고, 테두리만 다른 방식으로 뜬 스카프도 있으니까요.

사진에서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저라면 스카프 전체 모습보다 무늬가 선명하게 보이는 부분을 먼저 확대하겠습니다. 가장자리와 몸판이 같은 조직인지, 끝에 술이 달렸는지, 천이 촘촘한지 성긴지를 차례로 봅니다. 앞뒷면이 비슷한 스카프를 원한다면 가터뜨기처럼 양면의 차이가 크지 않은 무늬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 뜨개 방법: 코가 V자로 보이는 대바늘 조직인지, 기둥과 사슬 모양이 보이는 코바늘 조직인지 확인합니다.
  • 실의 굵기: 굵은 실은 코가 크게 보여 무늬를 읽기 쉽고, 가는 실은 같은 폭을 만드는 데 코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 스카프의 폭과 길이: 사진에 착용한 모습이 있다면 목에 한 번 둘렀는지, 길게 늘어뜨렸는지 함께 봅니다.
  • 가장자리: 몸판과 다른 테두리가 있다면 완성 사진만 보고 한 가지 뜨기법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사진에 도안 이름이나 설명이 붙어 있다면 그 표현을 따로 확인하세요. ‘째려뜨기’라는 말에 맞춰 사진을 해석하는 것보다 실제 도안의 코 수와 반복 단위를 읽는 일이 먼저입니다. 설명이 없는 사진이라면 동일한 작품을 재현한다기보다 비슷한 분위기의 스카프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처음 뜬다면 어떻게 시작할까요?

대바늘이 처음이라면 가터뜨기로 작은 시험편을 떠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에 표시된 권장 바늘 굵기를 출발점으로 삼고, 원하는 폭보다 좁게 코를 잡아 몇 단 떠봅니다. 바늘 굵기가 같아도 손에 힘을 얼마나 주는지에 따라 폭과 촉감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시험편을 만졌을 때 지나치게 뻣뻣하면 바늘을 조금 굵게, 형태가 너무 흐물거리면 조금 가늘게 바꿔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가터뜨기는 매 단을 겉뜨기로 뜹니다. 코를 잡은 뒤 첫 단부터 같은 동작을 반복하므로 초보자가 코의 크기를 살피기 좋습니다. 몇 단마다 코 수가 처음과 같은지도 세어보세요. 가장자리에서 실을 잘못 걸어 코가 하나 늘거나, 두 코를 함께 떠서 줄어드는 일이 생각보다 흔합니다. 이때 바로 확인하면 길게 뜬 뒤에 풀어야 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원하는 폭을 정할 때는 사진의 코 수를 그대로 옮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 속 스카프가 25코로 시작했더라도 실이 가늘다면 훨씬 좁게 나올 수 있습니다. 시험편에서 10cm에 들어가는 코 수를 센 다음 목표 폭에 맞춰 계산하면 됩니다. 10cm에 16코가 들어가고 원하는 폭이 20cm라면 약 32코가 출발점입니다. 가장자리 모양에 따라 코 수를 조금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똑같이 나오지 않는 이유

핀터레스트 사진에서는 실의 질감과 착용 방식이 완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같은 무늬라도 보송한 실은 코의 윤곽이 흐릿해지고, 매끈한 실은 작은 실수까지 또렷하게 보입니다. 사진 속 스카프가 목에 느슨하게 둘러져 있다면 길이뿐 아니라 폭과 실의 무게도 살펴야 합니다. 짧고 두꺼운 스카프를 길고 얇은 스카프처럼 매기는 어렵습니다.

세탁 뒤 모양도 생각해야 합니다. 실마다 세탁 방법이 다르니 실의 표시 사항을 확인하고, 완성 전에 시험편을 가볍게 세탁해 변화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닿은 뒤 늘어나는 실이라면 뜨는 동안 재던 길이만 믿고 계속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선물용이라면 받는 사람이 관리할 수 있는 소재인지도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핀터레스트 스카프 째려뜨기’를 찾고 있다면 우선 마음에 든 사진 한 장을 기준으로 무늬, 실, 크기를 나눠 보는 게 좋겠습니다. ‘째려뜨기’라는 말의 뜻이 분명하지 않아도, 사진에서 실제로 보이는 특징부터 확인하면 만들고 싶은 스카프에 한 걸음 가까워집니다.

핀터레스트 스카프 째려뜨기, 어떤 뜨개법일까요? - 요약
핀터레스트 스카프 째려뜨기, 어떤 뜨개법일까요? | 효능노트 : https://ama.pe.kr/771
인공지능 개인은행 카드 자동차 고객센터 호스팅 모바일 메시지 페이
효능노트 © ama.pe.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